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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제너럴리스트가 되기 위한 7가지 단계

장뱀 2017. 7. 27. 17:30

당신은 제너럴리스트인가요 스페셜리스트인가요?


혹은 어떤 걸 지향하시나요?



다사카 히로시의 '슈퍼제너럴리스트'라는 책에서 '수직통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7가지 레벨의 사고가 나오는데, 이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수준의 사고를 능숙하게 취사선택하고 병행해 나가면서 그것들을 단번에 통합할 수 있는 수직통합>


아래는 아폴로 13호가 사고 직후 지구로 무사 귀환하기까지 크랜츠가 수직통합을 해내는 모습입니다.






1. 그는 아폴로 13호 사고가 일어난 직후, 극도로 짓눌리는 듯한 답답하고 비관적인 분위기에 휩싸인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임무는 승조원 세 사람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것이다!" 라며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2. 승조원들을 생환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전략'으로, 사고가 일어난 장소에서 즉시 우주선을 되돌리는 '직접 중지'와, 달을 한 바퀴 돌아 지구로 되돌리는 '달 선회 중지'를 비교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기계선의 엔진 손상이 우려되는 사오항에서 후자를 택했다.



3. 아풀로 13호의 전력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술'로, 지상의 아폴로 우주선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시뮬레이션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고 전력소비를 최소호하는 수순을 확보하게 했다. 그리고 이런 철저한 시뮬레이션에 밤낮없이 몰두한 사람이 아폴로 13호 발사 직전에 풍진 감염이 의심되어 존 스와이거트 비행사와 교체된 켄 매팅리 비행사였다는 것은 시롤 감개무량하다.




4. 사령선과 달 착륙선의 이산화탄소 제거 필터의 구조가 상이하다는 문제에 직면하자, 전문가들을 모아 아폴로 13호에 있는 황용 가능한 모든 부품을 조합해 응급장치를 만들어내도록 했다. 이러한 개별기술에 대해 해결책을 지시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비행관제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술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5. 그는 절망적일 정도로 곤란한 문제에 하나하나 대응해나가는 관제 센터 현장에서, 비관적 분위기에 빠지기 쉬운 전문가들을 격려하면서 희망을 품고 소임을 다하게 하는 뛰어난 '인간력'을 가지고 있었다.



6. 아폴로 13호의 대기권 재진입을 앞두고 "이것은 나사가 맞이한 최대의 위기다"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을 상대로 그는"아니, 우리가 맞이하려는 나사의 역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라고 말하며 신념을 내보이는 그 훌륭한 뜻도 새겨둘 만하다.



7. 말할 나위 없이 이 '뜻'의 배후에 있는, '우주개발은 인류의 미래를 열어젖힌다'는 깊은 사상, 그것을 그는 가지고 있었다. 



요컨대, 사상, 비전, 뜻, 전략, 전술, 기술, 인간력.

영화 <아폴로13>에서 그려진 진 크랜츠는 이 일곱가지 레벨의 사고를 멋지게 취사선택하면서 병행해나가 그것들을 순식간에 통합할 수 있었던 인물로 그의 지성은 그런 수직통합의 사고를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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