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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제너럴리스트의 다중인격 매니지먼트 3단계 훈련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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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제너럴리스트의 다중인격 매니지먼트 3단계 훈련법

장뱀 2017. 7. 30. 09:52


<슈퍼제너럴리스트의 다중인격 매니지먼트 3단계 훈련법>




1단계는 자기 안에 있는 '다양한 인격'을 발견하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응시하는 단계다. 우리는 모두 자기 안에서 어떠한 인격을, 그리고 몇 가지 인격의 존재를 느끼고 있을까?

그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보면 실은 하루의 생활 속에도 다양한 인격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을 안다면, 이는 곧 자신의 인격이 바뀌는 순간을 의식하는 것이다. 또한 직장 동료나 친구와 함께 있을 때 그 동료나 친구의 인격이 바뀌는 순간을 의식하는 것도 하나의 훈련이 된다. 


2단계는 필요한 때에 필요한 인격이 나타나 그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되는 단계다. 그런데 나는 직업적인 입장에서 해마다 수많은 강연을 다니지만 강연 주제에 따라 몇 가지 인격을 구분하여 사용한다.

예를 들면 졸저 『우리는 왜 매니지먼트의 길을 걷는가』를 이야기할 때는 '경영자 인격'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여러분에게』는 '교육자인격', 『생명론 패러다임 시대』는 '미래학자 인격',『의사결정 : 12가지 요령』은 '전략가 인격',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주의』는 사상인격, 『잊힌 예지』는 시인인격으로 각각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3단계는 '복수의 인격이 바뀌는 상황'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는 인격이 나타나는 단계다. 배우 세계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어떤 배역을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내가 있다. 그런 '나'를 똑바로 지켜보는 또 한 명의 내가 있다'


이 말도 3단계의 영역에 들지만, 원숙한 배우는 거기에 한 마디 덧붙인다.


'그 두 사람의 나를 좀 더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는 '나'가 있다면, 최고의 상태다.'


이 세번째 인격, 즉 복수의 인격을 조금 떨어져서 보고 있는 자신, 온전히 깨어서 지켜보고 있는 자신이 나타난다면, 이 '다중인격의 매니지먼트'도 어지간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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